제주43사건소설1 작별하지 않는다 - 한강 장편소설 한강 작가 책은 힘들다.내용도 힘들지만 전개 속도도 따라가기 힘들다.특히 이번 작품은 제주도의 눈 내리는 풍경이 배경이 되어 몽환적이기까지 하다.한강 작가의 가장 최신작 을 읽었다.책을 편 지는 두 달이 넘은 것 같은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다 읽었다.책이 안 읽혀 중간중간 단편을 읽고, 시집을 읽고, 다른 책을 읽다가 돌아왔다.작가는 이 소설의 두 줄을 써 놓고4년 후에 다시 쓰기 시작해 다시 3년이 걸려 책을 썼다고 한다.집필하는데 몇 년이 걸렸는데.. 단숨에 읽어 내리는 것도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기도 하다.(농담)는 제주 4.3 사건을 다룬다.화자 ‘경하’는 제주 태생 친구 ‘인선’을 통해 제주 4.3 사건 이야기를 1인칭 시점에 들려준다. 역사적인 사건이라 담론이 클 줄 알았는데 지극히 개인.. 2025. 4. 15. 이전 1 다음